국민연금 스왑 계약으로 환율 방어 어디까지 가능할까 계산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돈 많네요4

### **국민연금 외환 스왑: 자금 소모 속도, 방어 가능 기간, 추가 증액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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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환 스왑 계약의 배경 및 현황**

- **목적**: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 확대와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외환 스왑 계약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외환시장 안정과 달러 수요 충족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합니다.

- **스왑 한도 증액 추이**:

  - 2022년: 100억 달러로 시작.

  - 2023년 4월: 350억 달러로 증액.

  - 2023년 6월: 500억 달러로 확대.

  - 2024년 12월: **650억 달러**로 추가 증액 및 계약 연장(2025년 말까지).

- **환헤지 비율 조정**: 국민연금은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환헤지 비율을 기존 0%에서 최대 10%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 조치는 내년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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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금 소모 속도 분석**

- 최근 스왑 한도 증액(500억 → 650억 달러)이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의 월평균 자금 소모 속도는 다음과 같이 추정됩니다:

  $$

  \text{월평균 소모 속도} = \frac{150억 \text{달러}}{6 \text{개월}} = 25억 \text{달러/월}

  $$

- 이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매달 약 **25억 달러**를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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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방어 가능 기간**

#### **현실적으로 방어 가능한 자금 규모**

- 현재 외환 스왑 한도는 **650억 달러**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방어 가능 기간을 계산하면:

  $$

  \text{방어 가능 기간 (개월)} = \frac{\text{스왑 한도 (650억 달러)}}{\text{월 소모 속도 (25억 달러/월)}} = 26 \text{개월}

  $$

- 이를 연 단위로 변환하면:

  $$

  \text{방어 가능 기간 (년)} = \frac{26 \text{개월}}{12} \approx 2.17 \text{년}

  $$

- 따라서, 현재 스왑 한도로는 약 **2년 2개월(26개월)** 동안 방어가 가능합니다.

#### **전체 자산 기준 시나리오**

-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규모는 약 **5000억 달러**, 이 중 해외 투자 비중은 약 **42%**(2100억 달러)입니다.

- 전체 자산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이론적으로 약 **16.7년**, 해외 투자 비중만 고려하면 약 **7년** 동안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스왑 한도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실제 방어 가능 기간은 위에서 계산한 **2년 2개월**이 더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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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추가 스왑 증액 가능성**

#### **외환보유액 여력**

-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약 **4000억 달러(2024년 기준)**로, 현재 스왑 한도(650억 달러)는 외환보유액의 약 **16%**에 해당합니다.

- 이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되며, 필요 시 추가 증액 여력이 존재합니다.

#### **정책적 의지와 과거 사례**

- 정부와 외환당국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에서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 최근 몇 년간 스왑 한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환율 급등이나 시장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추가 증액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 **추가 증액 시 고려사항**

- 외환보유액의 유동성 관리와 국제 신인도 유지가 중요 변수로 작용합니다. 스왑 규모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외환보유액에 대한 신뢰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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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주요 변수 및 리스크 요인**

1. **환율 변동성**: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 자금 소모 속도가 줄어들 수 있지만, 반대로 환율 급등 시 소모 속도가 빨라질 위험이 있습니다.

2. **스왑 한도의 추가 확대 여부**: 정부와 외환당국의 정책적 의지에 따라 방어 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3. **해외 투자 확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비중이 늘어나면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스왑 활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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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1. 국민연금은 현재 월평균 약 **25억 달러**를 소모하고 있으며, 현행 스왑 한도(650억 달러)로는 약 **2년 2개월(26개월)** 동안 환율 방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외환보유액과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필요 시 추가 스왑 증액 여력은 충분히 존재하지만, 유동성 관리와 국제 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3. 향후 환율 안정 여부와 정부 정책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