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 필름(PVA : Polyvinyl Alcohol Film (폴리비닐 알코올 필름))
얼마만큼 알고 계신가요?
편리성과 생분해성으로 편리하고 자연친화적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최근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 되면서 사용을 금지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수용성 필름은 물에 녹으면서 미세플라스틱, 나노플라스틱으로 남는다.
이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을 생분해 되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즉, 조건이 맞지 않으면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은 생분해 되지 않고, 자연에 남아 체내에 흡수 될 수 있다.
1. 생분해성을 강조하지만 생분해가 되지 않는다?
수용성 필름은 물에 녹아 사라진다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소금이나 설탕이 물에 녹는 것과 같은 이치로
녹는 것은 맞지만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수용성 필름이 생분해 되려면,
습도, 온도, 그리고 분해 박테리아, 미생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2021년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연구팀
우리가 사용하는 수용성 필름(PVA)의
75%는 현 폐수처리 시설로는 걸려 낼 수 없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약 17,200 ± 5,000톤의 수용성 필름이 세제에 사용되고, 이 중 약 10,500 ± 3,000톤이 폐수 처리 시설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4은 분해되지만, 나머지 약 8,000톤 정도는 그대로 배출된다고 발표했다.
(출처: 美 ASU News 2021.07.26 https://news.asu.edu/20210726-discoveries-are-laundry-and-dish-pods-biodegradable-not-exactly-asu-study-shows )
또한 생분해가 바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PVA의 최소 60%는 28일 이내,
100%까지는 90일 정도 걸려야 생분해.
ACI(American Cleaning Institut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PVA의 최소 60%는 28일 이내에, 100%는 90일 이내에 생분해된다. ACI는 용해된 PVA를 포함한 물이 폐수처리장으로 흘러가면 박테리아와 다른 미생물들이 "자연적인 생분해를 통해" 이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뉴스트리 2022.11.23. PVA가 뭐길랩캡슐형 세제 쓸수록 환경오염?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211220011)
즉, 현 시스템으로는 수용성필름의 미세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없고,
분해가 되더라도 90일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2. 영유아에겐 매우 위험
수용성 필름은 투명하고, 세제는 알록달록한 색을 이용해 이쁘게 만들어 진다.
마치 젤리처럼 말이다.
2025.04.26 코메디닷컴에 보도된 영국 더선 보도자료에 의하면
조디 로우(34)는 4살 딸 루카 드 그루트와 함께 세탁실에서 세탁일을 보던 중에 일어났다.
조디 로우가 잠시 등을 돌린 사이 루카가 세제 캡슐을 물어 터뜨렸다.
눈에 들어간 세제 때문에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사건으로
조디 로우는 "캡슐은 향도 좋고 겉모양도 예뻐서 아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라며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판매자도 아이들이 착각할 수 있는 포장 형태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은 너무 무서워서 제외 했습니다.)
기사 출처 : 코메디닷컴 ( https://kormedi.com/2714936/ )
2024.10.31 헬스조선에서 보도한 해외토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영국에서, 아기 잠옷에 녹지 않고 남아 있던 수용성필름이 잠자던 아기 피부에 달라 붙어 아기의 피부를 손상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입니다.
기사출처 : 헬스조선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31/2024103101760.html)
3.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이 확인되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팀은 "뇌 안에서 세포를 죽일 수 있는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
(출처 : JTBC 2021.10.28. 뇌까지 침투한 미세 플라스틱 '독성물질' 된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028581)
→ "미세플라스틱 나비효과, 광합성 방해→작황 부진→기아인구 4억 증가"
(출처 : 아시아경제 2025.03.12.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31208575711430)
→ 미세플라스틱 '뇌'에 가장 많이 쌓인다... 다른 장기의 20배
(출처 : 뉴스트리 2024.08.22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408220007)
→ 마이크로플라스틱, 항생제 내성 영향은 “매크로”
보스턴 대학 생체의공학과의 무하마드 H. 자만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미세플라스틱의 농도, 조성 및 크기가 대장균의 생체막 관련 항균제 내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세균들이 각종 감염증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항생제들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출처 : 약업신문 2025.03.18.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307438)
(출처 : SBS 뉴스 2025.04.18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68749&plink=LINK&cooper=YOUTUBE)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고, 의학 &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노력이 적었다.
최근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위험성을 입증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모두 사라진것은 아니다.
4. 캡슐 세탁세제보다 식기세척기세제에 더 신경 써야
PVA필름라면 캡슐 세탁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용량(판매량)이 절대적으로 많고, 지금까지 문제는 대부분 세탁세제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식기세척기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PVA필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용해되었다가
생분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식기세척기세제는 세척후 바로 사용하게되어
생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즉, 제대로 용해되지 않고 식기에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식기세척기의 보급량이 세탁기만큼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입는 것과 먹는 것의 문제,
단순히 보급량으로 문제의 크기를 잴 수 없을 것이다.
에코버 식기세척기세제는 PVA필름의 안전성이 증명되지 않았기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에코버는 더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 입니다.
https://brand.naver.com/e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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