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 벤치마크 실사용 후기

본 포스팅은 인텔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얼마전 인텔의 최신 데스크톱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애로우레이크 (Arrow Lake)가 코어 울트라(Ultra) 시즈로 새롭게 출시되었는데요. 새로운 네이밍과 함께 칩렛(Chiplet) 디자인으로 전환하면서 프로세서를 재설계했고 인텔 자체 생산이 아닌 TSMC N3B 공정을 사용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인데요.  

이러한 개선으로 낮은 전력 및 발열로 안정성있는 게임 성능을 제공하고 더불어 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면서, AI 가속기라고 할 수 있는 NPU 탑재로 지속적인 AI 및 AI 워크로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점이 바뀐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 프로세서로 영상 편집, 콘텐츠 제작, 게임 성능을 광범위하게 테스트 해보면서 실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및 구성품

패키지 안에 구성품으로는 CPU, 설명서, 인텔 로고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는 새로운 800 칩셋과 LGA1851 소켓을 사용하게 됩니다.

제품 사양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의 새로운 특징으로는 최대 13TOPS의 NPU 탑재, 그리고 DDR5 메모리 대역폭을 최대 6400MHz까지 지원하며, 새로운 딥 러닝 부스트인 VNNI, DP4A 명령 처리 가능, 80/120Gbps 대역폭의 새로운 외장 Thunderbolt 5 포트 지원, Intel Arc Xe-LPG 통합 그래픽 아키텍처를 지원합니다.  

보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본 링크를 참고하세요.

벤치마크 시스템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의 작업 성능과 게임 성능을 살펴보기 전에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입니다. 비교군으로 사용된 프로세스는 Intel Core i7-13700KF 이며, 메인보드 BIOS에서 Intel Default Setting 은 모두 해제한 상태에서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작업 성능

가장 널리 사용되는 CPU 정보 유틸리티인 CPU-Z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CPU의 싱글 및 멀티 스레드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서 멀티 스레드는 약 49% 향상되었으며, 싱글 스레드는 약 3.9% 향상되었습니다.

CPU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인 시네벤치(Cinebench)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CPU의 멀티 코어 및 싱글 코어 성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서 멀티코어는 32% 향상되었으며, 싱글코어는 16% 향상되었습니다.

7-Zip은 압축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있는데요. 벤치마크 툴이 포함되어 있어 CPU 성능에 따른 압축 성능을 측정해볼 수 있습니다.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서 압축 성능은 약 11% 증가하였으며, 압축 해제시 성능은 약 10%는 증가하였습니다.

대표적인 3D 모델링 도구인 블렌더(Blender)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클래스룸 데모를 렌더링했을 때, 소요 시간을 측정해봤습니다.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의 경우 622MB 파일을 렌더링 할 때의 총 소요 시간은 2분 26초가 소요되었으며, 25% 정도 렌더링 시간이 감소하였습니다.

인기있는 PC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Geekbench 6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명령 집합은 'AVX2'로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서 멀티코어는 약 17% 향상되었으며, 싱글코어도 약 17% 정도 향상되었습니다.

다음으로, CPU의 AI 머신 러닝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Geekbench AI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프레임워크는 'OpenVINO'로 인텔에서 제공하는 딥러닝 하드웨어 가속기능을 가진 툴킷입니다. AI 성능 테스트 결과는 어땠을까요?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서 양자화 성능은 10% 증가하였습니다. 

Backend를 NPU로 선택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285K의 Single Precison Score는 9476점, Half Precision Score는 9545점, Quantized Score는 13642점이 측정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컴퓨터 하드웨어 종합 성능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PassMark Performance 11.0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서 약 38% 성능이 앞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성능

게임 성능을 대표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3DMark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DirectX12 벤치마크인 TimeSpy와 DirectX11 벤치마크인 FireStrike 시나리오를 진행해봤습니다. TimeSpy의 경우 약 3% 성능 차이가 있었으며, FireStrike의 경우 무려 22%의 성능 차이가 있었습니다.

실제 게임 성능은 어떨까요? 벤치마크 툴이 내장되어 있는 7종의 게임을 통해서 4K, FHD 해상도에서의 평균FPS, 1% Low FPS를 비교해봤습니다. 결과는 엎치락 뒤치락이었는데요. 일부 게임의 경우 285K가 큰 폭으로 앞서 있는 반면, 또 일부 게임의 경우 13700KF보다 큰 폭으로 성능 격차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타일 구조로 인한 레이턴시 상승으로 보이는데 FHD 해상도에서 이전 세대 대비 게임 성능이 낮게 관찰되며, 4K와 같은 고해상도로 올라갈 수록 성능 격차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온도 및 소비전력

애로우 레이크의 가장 큰 특장점으로는 성능 대비 개선된 온도 및 소비 전력으로 발열이나 전력 요금이 걱정되는 사용자들에게 전 세대 제품 대비 더 나은 우위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실 사용시 온도 및 소비 전력은 얼마나 개선되었을까요?

대표적인 3D 모델링 도구인 블렌더(Blender)를 활용하여 렌더링시의 CPU 코어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아이들링시 온도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렌더링이 시작되면서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데 평균 약 5도 정도 낮은 온도로 렌더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 전력은 어떨까요? Hwinfo를 활용하여 CPU Package Power를 확인했을 때, 아이들링시 소비 전력은 10W 미만으로 극히 적었고, 렌더링이 시작되면서 소비 전력이 급하게 올라가는데 점차 격차가 증가하더니 CPU의 사용률이 100%인 상태에서 최대 약 33W의 소비 전력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를 마무리하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 285K에 대해서 살펴보셨는데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부터는 인텔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하이퍼쓰레딩(Hyper-Threading)을 지원하지 않음에도 이전 세대 대비 전반적으로 작업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대표적인 3D 모델링 도구인 블렌더를 활용하여 렌더링 성능을 비교했을 때, 렌더링의 소요 되는 시간이 이전 세대 대비 25%나 감소하였는데도 불구하고 CPU 코어의 온도와 소비전력 또한 감소하였고, AI를 위한 NPU가 탑재되어 있어서 보다 향상된 AI 워크로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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