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1년생 올해 35살된 남자입니다. 최근에(한 6개월정도 됐지만..) 2년조금 안되게 만난 여자친구랑 해어졌어요 제가 좋아서 대쉬하고 만났지만 만나는동안 경제적인 관점. 성격. 가치관등에 있어서 너무 다른거같아 결혼까지 할 상대는 아닌거 같아 헤어졌습니다. 요새 제 나이대가 되닌깐 점점 한두명씩 결혼 소식이 전해져오네요 사실 어떻게보면 혼자살아야되는게 맞는 사람인거 같기도한데 주변에 비슷한 나이대 지인들이(남자) 한두명씩 결혼한다니 내가 뭐하고 살았는지 참 고민이 많이 드는 요즘이긴 합니다. 직장은 특별하게 좋진 않습니다. 지밤이구요. 그저 이름은 들으면 아는 대기업계열사이긴 하지만 연봉은 그리 많지않습니다. 현장직이구요 작년 원천기준으로보면 4천후반대입니다. 생산직은 아니라 야근 특근 이런건 없고 평일 9시간 근무에 평일에 쉬는 업종입니다. 물론 토일 주말에 필요한 일 있으면 쉬는게 가능하긴하죠. 학력은 지방거점 국립대 무역학과 졸업했고 졸업하고 한 2년간 백수로 지내다가 취업후 중간에 이직은했지만 텀없이 계속 회사생활 지속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외형은 평균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78/68 이정도고 아직 머리는 안빠졌고 배는 안나왔네묘 현재 모아둔돈은 현금으로 한 2억정도되는거같습니다. 1억정도는 채권투자하고있고 나머지는 은행예금이나 소소하게 투자식으로 적은 수익가져가고 있구요 차. 자가 둘다없습니다. 어쩌다 현재 연고지에서 근무하고있기에 부모님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차는 사실 필요성을 그닥 못느껴서 아직 구매를 안했습니다. 부모님집에서 직장까지 편도 10km정도인데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인맥도 그닥 없고 취미는 자전거타는정도뿐이네요 쉬는날 크게 할일이없어 자전거타고 음식배달 잠시잠깐 하고있습니다. 이나이먹고 새로운사람 소개받고하기엔 인맥도 부족하고. 이대로 나이만 먹어가나 싶은데 또 주변에 동 나이대 사람들 결혼하는상황 이것만 넘어가면 또 괜찮아질거같긴한데. 사실 또 이렇게 혼자 나이만 먹어가는게 무섭기만하네요 오늘 쉬는날 잠시 동네 자전거타고 배달갔다가 막걸리 한잔 먹어서 하는 혼잣말일수도 있지만 요새들어 참 외롭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람 맘 참 알수가 없네요. |
[* 익명22 *] / 그말이아니고 여자 만나려면 차부터 사라 이말인듯 글쓴에겐 필요없겄지만 여자한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