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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공공기관 빌런되는게 더 이득인거 같아서8

  • [* 익명 *]
  • 등록일 2025-04-08 12:19
  • 조회수 868

공무원, 공공기관쪽에 재직중입니다.

괴랄한 문화 가진건 알고 있었지만...

 

일 잘 하면 잘한다고 더 머리아픈 업무 주고

너무 많은 업무 하다가 실수나면 감사실 끌려다니고

승진은 더 안되고...

거지같은 여성할당제에 숙직은 남자만 시킴

각종 힘쓰는일, 현장 동원 남자만 부름..

일 많이해서 성질 더러워져서 평판 안 좋아지는건 덤..

 

일 안하고 노는 40후반이상 고위직 엄청많은데요...

차라리 일 안하는게 낫습니다.

진짜 최악은 일 드럽게 못하는데 자기가 일 잘한다고 착각하고

온갖 일을 망쳐놓고 다른직원이 뒷수습하게 하는 사람...

근데 웃긴게 이사람 때문에 고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맨날 호호 거리며 웃고 사람 좋은척 하고 다니니

다른 부서로 옮길때 자기들끼리 사진찍고 아쉽다며 눈물까지...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일 따박따박 빨리 처리하고 좀 쉬고 있는 똘똘한 젊은직원은

남 안 도와주고 노는 싸가지 없는 인간이라고 평판 엄청 안 좋고..

진짜 요지경이에요..

게다가 전자는 옛날 계약직으로 입사하여 정규직 전환되어서

승진도 엄청 잘 된 고위직이고

후자는 입사 5년차 빡센 경쟁률 뚫고 들어온 공채...

이 젊은 직원은 정규직 전환된 선배들이 너무 많아서

승진길이 험난해요

 

저도 그동안 마음속 깊이 빡친게 많았나봅니다.

최근 부서에서 상사와 소리 바락바락 지르며 싸우고

근 몇 달 정신과 다닌 걸로 휴직내고 쉬는 중..

진짜 더 다니면 사무실에 불지를거 같았어요...

40대에 이직도 못하고 13년이나 참고 다녔는데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눈물만 납니다...

집도 없고 가진 자산은 전세보증금 4억에 현금 1억뿐...

그나마 1인가구인게 다행인건지...

아무튼 살기 위해 셀프 빌런화되었는데 

인생 살기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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