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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혼자 초딩아들 키우는 아빠입니다
2년전에 한부모 모임에서 알게된 여성분이 있는데 아주 가끔씩 모임에서 보곤 했어요
얼마전 연말모임에서 대화하다 너무 잘통해서 따로 연락하게 되었고 좋은 감정이 생겼어요
그분은 중3 아들과 제 아이 또래의 딸이 있구요
같이 만나봤는데 아이들도 착하고 제 아들과도 잘 맞는지 늦게까지 헤어지기 아쉬워 하더라구요
항상 재혼을 생각하고 있었어서 뭔가 느낌이 좋았어요
그분은 아이가 둘이다 보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저녁에 재택 알바를 하는데요
그 재택 알바가 너무 늦은 시간에 끝나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기에 시간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알바는 그만두는게 어떠냐고 얘기했는데 그럼 생활비가 너무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월 150만원정도 버는 알바인데 혹시 그정도 지원을 해줄수 있다면 그만두겠다고 해요
제가 이런 지원을 해달라고 하는말을 처음 들어서 처음에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어버버 했는데
그분 주위에는 남친한테 이렁 지원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만남을 계속 이어가기에 그분이 저녁 알바를 그만두는게 좋을거 같은데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 연애하는 입장에서 지원을 해줘도 좋은건지 고민입니다
제 주위에서는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는데 혹시 이런 경우가 흔히 있는 경우인가요?
추가로 재산은 그분이 저보다 더 많아요
저는 경기권 아파트 전세 살고 있고 그분은 서울권 아파트 소유하고 있습니다
월수입은 그분 직장 400 알바 150이고 저는 800 정도 입니다
둘다 재혼을 원하는 입장입니다
계속 만남을 이어가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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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