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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경제상황도 안좋은데 퇴사욕구가 솟구치네요
대리로 승진하고나서 팀장이 이것저것 시키기 시작하더니
작년부터 올해까지 정말 별여별일들을 전부 다합니다
처음에는 믿는다 열심히해줘서 고맙다 그래서 저도 안간힘을 다해서 했습니다.
집에 안들어간적도많고 토요일 일요일 상관없이 일했습니다.
그결과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정말 일에 미쳐살았습니다.
그렇게 2년가까이 흐르다보니 오히려 회사에서 호구로 낙인이 찍혀있네요
뭐만하면 도와달라 하고 대부분은 X대리가 맡아서하자/ 부산출장? X대리가 가자 / 발표? X대리가하자
이번년도 연차도못쓰고살았는데 팀원들 전부연차소모했고
오히려 미국/독일출장은 믿는다는 내가아니라 다른사람이가고
저번주에는 슬그머니 팀장이 애기좀하자더니 이번에 A과장 승진해야한다면서 평가 몰아줘야한다 이런애기를 뜬금없이 하길래
아니 실질적인 일은 제가 다했지않냐 알고있지않냐 지금 A과장한테 맡기면 그거돌아가냐? 나손떼도되냐? 아예모를거다
그랬더니 이상한 말만하고 결론은 니가 끝까지 안고 가고 평가는 A과장 승진해야하니 잘줄거다로 귀결되었습니다.
끝까지 선심쓰듯이 너 승진할때 내가 잘챙겨줄께 ( 최소 3년뒤 ) ...
네.. A과장 팀장 대학후배입니다
이브날에도 팀적으로 일이생겼다며 일을 배분하는데 가장 급하고 빨리해야하고 누가봐도 크리스마스 출근해서 일해야하는일을
당연하게 저한테넘기고
오늘 출근하니 팀중에 출근한사람이없고 저혼자 덩그러니 일하고있고
정말 일안할려고하고 하기싫은티 팍팍내는 사람들 3~4명씩 몰려다니면서 자기들끼리 감싸고있고 징징대고
팀장은 말도안통하고
사직서 뽑아서 지금 제출할까말까 하는중입니다.
근데 뭔가 너무억울합니다
나도 저사람들처럼 생각없이 다니고 연차쓰고 하기싫은티 팍팍내고 다녀본적도없는데
왜나만 퇴사하는지 분해서 눈물이 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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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형 병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