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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공공기관 때려치면 후회하겠죠?8

  • [* 익명 *]
  • 등록일 2024-12-24 09:59
  • 조회수 722
애는 없는 부부이고, 딱히 재테크 같은거 안해서 모은건 별로 없지만 성실히 살아왔습니다.

지방에 3억쯤 하는 신축아파트와 저축 1억이 전부네요.

직급이 올라갈 수록 직장 다니기 힘들어 매일 은퇴를 고민중입니다.

지금 은퇴해도 명퇴수당과 연금 등 합쳐 월 300 이상은 나와서 지금 소비수준보다 떨어지지는 않을텐데,

월 실수령 천 이상이 갑자기 끊기니 사고나 질병같은 돌발상황에 취약한게 걱정입니다.

나름 명문대를 나와 연봉 1억 가까이 받고 있지만 은퇴하면 이 경력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는걸 압니다.

일용직 일자리 얻기도 어렵겠지요. 그렇지만 직장 생활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병을 키우는 느낌이라 조만간 선택을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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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다니세요.

그러시다가 더 다니면 극단적선택을 하실 수도 있으실 거 

같으면 관두시고 즐기세요

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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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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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웃기지 ㅋㅋㅋ

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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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지만 존버하시는게 나을듯

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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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월 수령 천이나 주는데가 있군요

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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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 실수령 합한겁니다.
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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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인 건강 및 행복을 더 우선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뭐라고... 이미 어느정도 노후 대비도 되신거 같고 

 

저희 아버지가 정년 1년 앞두고 산재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간 참 열심히 사셨는데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시고 지금도 먹먹하고 허망합니다

아둥바둥 안사셨어도 돈도 많이 모으시고 아껴쓰셨는데 그런거 떠 올리면

현재 돈 조금 더벌려고 아둥바둥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먹고사는데 문제없을정도라면)

 

어떤선택이 될지 모르겠지만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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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받으실게 있으면 그만 댕기시고 없으면 더 댕기심이.. 늙어서 돈 없으면 슬퍼요 
2024-12-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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