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 영등포, 금천, 이쪽근방에 1인 스팀세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업체홍보로 오인하실까봐서요)
당골 여자손님분이 계신데 한번은 자기가 남양주로 이사했다면서
저한테 맡기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오는거라더군요.
왕복 2~3시간인데 일부러 멀리에서 찾아오신거에 정말 큰 감동이더군요
마치 첫사랑에 빠진듯한 도파민이 분비됐는지 심장도 뛰고..
자주는 아니고 세달에 한번쯤 오시는데 올때마다 스벅커피도 사다주시고
전엔 미스트를 직접 만들었다고 하면서 선물로 주더군요.
어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다른 향이 나는 미스트를 또 주시더군요.
제 나이가 40대 후반 미혼이고 그 여자분은 키가 꽤 작고 나이를 알수가 없으나 10살이상 차이난다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40대 초반인걸 알게되고 부쩍 호감이 생기게 됐습니다.
세차 오래하다보면 대충 알게되지만 내부를 봤을때 이 여자분도 미혼인듯합니다.
그래서 차 받아서 가실때 혹시 남양주 어디시냐고 물었고
xx동에 산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미혼인걸 어필하고 싶어서 " 제가 작년에 소개팅받았던 분이 거기 사셨어요"하고 웃었죠.
그분이 xx2동인데 혹시라도 근처 오시게되면 연락하세요.
"근처에 오시면 연락하세요" 이 말이 자꾸 생각이 나는데 이 여자분도 저에게 호감이 어느정도 있는걸까요?
단지 세차가 마음에 들어서 멀리서 오는것이며 신경써서 세차해줘서 좋게 봐준것뿐일까요?
참고로 제 일 특성상 복장이 깔끔하지 않고 후질근하며 외모도 좋지 못한 편입니다.
카카오선물로 크리스마스 선물 케이크 하나 보내드리고
일이있어서 근방에 방문한다며 밥이나 먹자고 해볼까? 란 생각이 듭니다.
고백해서 혼내주는걸까여? 아니면 다들 이렇게 만남을 갖게 되는걸까요?
| 
손님과 그린라이트 일까요?62
등록안내
[* 익명2 *]
등록안내
아이고 손자까지 보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