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화순=원성윤 기자] 여행 계획을 짜다 보면 삼대(三代)가 모두 만족하는 숙소를 찾는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곳으로 가면 어른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지루해하기 마련이다.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세대별 각자 니즈를 충분히 채울 만한 곳이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워터파크는 물론, 조부모 세대가 좋아할 많나 온천 시설까지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화순은 예로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했다.
‘화순아쿠아나’는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했다.
여행 후 지친 피로를 푸는 데 탁월하다.
나트륨, 리튬, 아연이 함유된 관절염, 신경통, 알레르기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최대 3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대형 온천탕부터 아쿠아풀, 야외수영장, 노천탕까지 완벽하다.
전국 최고로 손꼽히는 화순 황토를 직접 사용해 지은 황토방에서 몸을 누이면 왜 화순이 힐링의 명소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객실 역시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쳐 깔끔하게 새 단장을 했다.
휴그린스위트는 방 2개(침대방, 온돌방)로 구성돼 있다.
침대방은 싱글 침대 2개로 꾸렸다.
옆 사람의 코골이, 뒤척임 없이 각자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온돌방은 바닥 난방을 선호하는 조부모와 취침 시 몸부림이 심한 미취학 아동도 함께 잘 수 있게 했다.
조식과 석식 모두 리조트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조식은 주중 단품(미역국, 황태해장국, 우거지해장국 등), 주말 뷔페로 제공된다.
뷔페 못지않게 단품 퀄리티도 무척 좋다.
석식에 ‘보성 녹돈 바비큐세트’는 생삼겹살, 목살, 새우, 치즈, 소시지 등으로 메뉴를 만들었다.
호불호 없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게 했다.
‘조선 제1비경’ 화순적벽을 방문할 수 있는 ‘적벽셔틀’ 기점이기도 하다.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노루목 적벽) 등 네 곳으로 구성돼 있다.
2023년부터 전남의 대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매주 수~일요일에 리조트 앞 화순온천정류장(월·화 휴무)에서 출발해 2시간 코스로 보고 돌아올 수 다.
화순을 방문한다면, 금호화순리조트가 최적지로 꼽힐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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