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관광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창의적인 관광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2025 관광 프롬프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롬프톤’은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어인 ‘프롬프트(Prompt)’와 장시간 아이디어를 겨루는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 동안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이번 행사는 공사에서 제공하는 관광데이터 ‘TourAPI’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이며, 참가자는 약 3주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예선 및 결선 심사를 받게 된다.
생성형 AI 기술을 처음 접하는 비개발자부터 관련 경험이 있는 개발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4인으로 팀 구성이 가능하다.
시상은 총 4개 팀에 각각 100만원과 공사 사장상이 수여되며, △서비스 기획 우수상 △서비스 구현 우수상 △서비스 비전 우수상 △서비스 종합 우수상이 수여된다.
문선옥 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이번 대회는 비개발자들도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기반으로 관광데이터와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쉽게 서비스를 개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관광서비스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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