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6000만명이 다녀간 명실상부한 ‘국민 꽃축제’다.
이에 에버랜드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새로운 컨셉의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를 개최한다.
무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에버랜드 로즈가든을 가득 채운다.
한 달간 티 파티도 열린다.
축제 기간 유명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로즈가든 전체가 예술 정원으로 변신한다.
먹거리부터 놀거리, 살거리 가득한 복합 문화 콘텐츠가 가득 매울 전망이다.
에버랜드 로즈가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세계 최고 장미 정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4개의 테마정원 꾸려진 로즈가든은 각 정원마다 키네틱아트, 증강현실(AR), 미러룸 등 다채로운 장미 체험 콘텐츠와 연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사막여우의 일상에 따른 스토리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화려한 장미에 예술적 감성을 더했다.
다리아송, 갑빠오, 부원 등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사막여우, 홍학 조형물과 예술 작품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로즈가든 2층 실내는 다리아송의 그래픽과 포토존, 굿즈 쇼룸 등을 연출했다.
에버랜드 로로티 세계관을 집약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컨셉 스토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의 대표 문화인 오후 티타임도 경험할 수 있다.
로즈가든 옆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 펼쳐진다.
장미 브라우니, 로즈 컵케이크 등 9종류의 디저트가 놓인 2단 플레이트와 티 메뉴가 구성된 애프터눈티 세트가 새롭게 선보이며, 메뉴 종류를 간소화한 스몰티 세트도 맛볼 수 있다.
티 메뉴는 영국 왕실 홍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에서 원하는 차를 선택할 수 있게 공수했다.
250년 전통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코랄 컬러 티웨어 세트에 담겨져 제공돼 맛과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에버랜드는 장미에 대해 진심이었다.
새로운 장미 품종 도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1985년에 이미 150품종 5000그루의 장미를 확보한 뒤 지난 40년간 약 80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다.
놀이시설, 동물원 위주의 관람패턴과 놀이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장미와 티 문화, 스토리텔링,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장미축제를 가득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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