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 야구 응원문화를 소재로 한 방한 여행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상품을 통해 지난 10일 대만 관광객 104명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K-야구의 열기를 직접 체험했다.
공사는 최근 한국 치어리더의 대만 진출과 ‘삐끼춤 챌린지’ 등 한국식 야구 응원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주목해, 야구 관람을 포함한 신규 테마형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첫 단체 입국을 시작으로 총 9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관광객은 대만 명문 웨슬리 여자고등학교 학생 등 10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야구 특유의 응원 문화를 즐겼다.
야구 경기 외에도 한복 체험, 남산타워와 경복궁 방문,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지를 함께 체험했다.
반호철 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상품을 통해 K-응원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스포츠 관광을 통한 방한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구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