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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다시 활기…외국인 관광객 발길 이어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국내 관광업계가 회복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발길이 끊겼던 서울 광화문 일대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서울시티투어버스도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동안 주말마다 광화문과 청와대 인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시위·집회로 인해 종로 일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은 뚝 끊겼다.
 
종로 일대를 관광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최근 노랑풍선이 운영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는 기존 노선이었던 광화문과 청와대를 경유하지 못하고 서울역 등으로 우회 운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삼일절과 4월 4일 탄핵 선고일 등 대규모 집회가 열린 날에는 일부 노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노랑풍선 시티투어의 서울시티투어버스 탑승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줄었다.
 
사진노랑풍선 시티투어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버스 [사진=노랑풍선 시티투어]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겼던 서울 광화문 일대는 4월 4일 파면 선고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파면 결정 이후 첫 주말인 5일과 6일 광화문 광장은 관광객들 자리를 채웠고, 소음과 격한 시위가 이어졌던 안국역 일대에는 인근 식당과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4일 임시 휴관했던 4대궁과 미술관, 박물관도 운영을 재개했다.
관광업계는 정치적 이슈가 정리되면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랑풍선 시티투어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노선을 조정하고 대체 운영 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고객 안내 시스템 강화와 우회 노선에 대한 대체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2분기 이후 탑승률과 고객 만족도 모두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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