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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좀비 선언’ 권경원, FC안양 입단…“내게 진심을 다해 끌렸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K리그1 FC안양이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다.
<스포츠서울 6월19일 온라인 단독보도>

안양은 4일 권경원 입단을 발표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가대표가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권경원은 UAE 알 아흘리, 중국 톈진 톈하이, 성남FC, 감바오사카, 수원FC, UAE 코르파칸 클럽 등을 거쳤다.

국가대표로도 2022 카타드 월드컵 무대를 밟는 등 A매치 통산 35경기를 뛰었다.



키 190cm인 권경원은 공중볼에 강하고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도 수준급이다.
안양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경원은 “좋은 구성원으로 이뤄진 팀에 오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는 사람이 하기에 내게 진심으로 노력해 준 안양에 마음이 끌렸다”며 “경기 직전에 좀비 노래가 나오더라. 나도 좀비가 돼서 안양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 선수단은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맞이해 오는 8일 충북 보은으로 미니 전지훈련을 떠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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