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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팀 중 가장 ‘작은 영토’→리틀야구 ‘최약체’ 평가받지만…멈추지 않는 괌의 ‘야구 도전기’ [SS현장]



[스포츠서울 | 화성=박연준 기자] 영토와 인구 규모 모두 대회 참가국 중 가장 작은 괌이다.
‘최약체’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작다’는 이유만으로 ‘약하다’는 평가받을 이유는 없다.
괌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27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세계리틀야구 아시아-퍼시픽&중동 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즈포트에서 열리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괌 대표팀은 미크로네시아계 현지 출신과 미군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선수들로 구성됐다.
모두 괌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이다.

괌 대표팀 자렛 엘름 감독은 “야구를 통해 아이들이 섬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있다”라며 “선수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괌 야구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인프라는 열악하다.
괌에는 리틀야구 전용 훈련장이 없다.
아이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성인 구장에서 2~3개월간 단기 훈련을 치른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괌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괌 코치진은 “선수들이 꾸준히 도전한다면 우리 선수들도 언젠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에 대한 평가도 인상 깊다.
괌 코치진은 “한국은 야구장 시설과 유소년 프로그램이 매우 체계적”이라며 “연중 지속되는 교육 시스템과 비시즌 훈련 문화가 특히 인상적이다.
괌 야구가 한국의 인프라를 따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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