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합천=정다워 기자] 광양중앙초가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손백기 감독이 이끄는 광양중앙초는 26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상대초를 1-0으로 이기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광양중앙초는 후반 10분 터진 이지예의 선제골을 잘 지켜 승자가 됐다.
골키퍼 임효원의 눈부신 선방 속 노련한 운영이 돋보였다.
광양중앙초는 4강에서 초등부 강자 남강초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결승에 안착했다.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상대초를 상대로 역습을 통해 득점하며 왕좌에 올랐다.
결승골을 넣은 이지예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승리의 주역 임효원은 골키퍼상을 받았다.
손백기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뛰어난 개인 능력을 선보인 상대초 박예연은 우수선수상을, 김유진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중등부에서는 현대청운중이 예성여중을 3-0으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항도중은 진주여중과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정규 시간 내에 득점이 나지 않은 가운데 포항항도중은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진주여중 마지막 키커의 슛을 골키퍼 이태연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팀을 결승으로 인도했다.
현대청운중과 포항항도중은 27일 결승전을 벌인다.

포항여전은 강력한 우승 후보 현대고를 2-1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을 연고로 하는 초중고 세 팀이 모두 결승에 오르며 ‘축구 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광양여고는 로봇고를 2-1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라이벌 사이인 포항여전과 광양여고도 27일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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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26일 전적
(초등부) 광양중앙 1-0 상대
(중등부) 울산청운 3-0 예성여, 포항항도 0(7-6)0 진주여
(고등부) 포항여전 2-1 울산현대, 광양여 2-1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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