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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 헛스윙 ‘가장 적은’ 안현민→최근 볼넷도 많아졌다…강철매직 “상대가 쉽게 상대 안 한다…잘 참고 있어” [SS수원in]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KT 안현민(22)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다.
특히 득점권에서 성적이 준수하다.
상대 투수가 ‘승부’ 하는데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쉬운 공을 주지 않는다.
떨어지는 변화구 위주로 안현민을 상대한다.
그러나 안현민이 속지 않는다.
침착하게 공을 골라낸다.
최근 볼넷이 많아진 이유다.

KT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홈경기를 앞두고 “안현민이 공을 잘 본다.
스윙이 나갈 수 있는 공도 잘 참고 기다린다”고 칭찬했다.



안현민은 현재 타율 0.335 13홈런 44타점 OPS 1.082를 기록 중이다.
5월부터 1군에 합류했지만, 승리 기여도(WAR)가 3.78(리그 1위)에 달한다.
그만큼 매 경기 안현민이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있는 셈이다.

득점권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타율 0.327 27타점 OPS 1.021을 기록 중이다.
잘 치는 선수다.
상대 투수가 승부를 하는 데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에 몰리면 장타를 맞는다.
어떻게든 헛스윙을 유도하려 한다.

그러나 안현민이 속질 않는다.
KBO리그에서 가장 헛스윙을 하지 않는 타자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헛스윙률은 5.9%로 리그 1위다.
스트라이크 밖으로 벗어나는 변화구에 속질 않는다.
볼넷이 늘 수밖에 없다.

지난 19일 KIA전부터 21일 NC전까지 3연속 경기 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21일 NC전에서는 4볼넷을 얻기도 했다.

장타력, 콘택트, 선구안. 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
다 잘한다.
이강철 감독도 “안현민이 야구를 잘 배워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상대가 승부를 쉽게 하지 않아도, 잘 참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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