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NC가 선발투수 신민혁(26) 호투와 김휘집(23) 솔로 홈런에 힘입어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갚아주는 승리다.
1차전도 이겼던 NC는 LG와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선발투수 신민혁이 호투를 펼쳤다.
7이닝 3안타 2사사구 7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기록했다.
날카로운 체인지업을 활용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휘집은 비거리 127m의 선제 솔로포로 팀에 선취 득점을 선물했다.
박민우는 7회초 승부의 쐐기를 박는 2타점을 적었다.
김주원도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양 팀 선발투수의 팽팽한 투수전 속 첫 득점은 5회초에 나왔다.
김휘집이 해결사다.
5회초 2사에서 최채흥의 시속 122㎞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큼지막하게 날아간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1-0이다.

7회초 선두타자 김형준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김휘집과 천재환은 삼진 아웃. 김주원과 오영수가 연속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적어 3-0으로 달아났다.
신민혁 이후 등판한 김영규, 류진욱 등 불펜도 제 몫을 했다.
실점 없이 경기를 지켰다.
NC가 3-0으로 승리했다.

반면 LG는 안타 단 5개에 그친 타선 부진 속에 NC와 주중시리즈를 1승2패로 마쳤다.
신민재는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문보경은 9일 만에 안타를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최채흥은 5.1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점수가 나오지 않으니 소용이 없었다.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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