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경호 강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양현준도 없고, 양민혁도 없고’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올 시즌 혹독한 사령탑 첫해를 보내고 있다.
무뎌진 공격력 탓에 시즌 초부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16일까지 승점 21(6승3무9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팀 득점은 더 안 좋다.
14득점으로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반등이 절실한 시기, 강원 출신 유럽파들이 최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양현준(셀틱)과 양민혁(QPR)이 그 주인공. 팀이 위기에 빠진 만큼 어느 때보다 그 둘이 간절할 수 있는 정 감독이다.
정 감독은 17일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를 앞두고 둘과의 짧은 일화를 공개했다.
정 감독은 “양민혁과는 꾸준히 연락을 했다.
양현준은 춘천 홈 경기 때 사인을 했는데, 전날 연락이 와서 얼굴을 뵙겠다고 했다”며 “양 라인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며 살짝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두 선수 모두 유럽에 가서 잘하고 있는 모습이 있어서 너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현준이나 민혁이 같은 선수가 나와서 강원이 가고자하는 방향에 맞는 어린 선수들이 발전해서 성장해 나가는 상황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일단 이날 서울전에서 반등을 이뤄내는 게 중요하다.
강원은 2021년 11월28일 이후 서울 원정에서 치른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정 감독은 “서울이 수비가 굉장히 좋은 팀이다.
우리가 오늘 경기 운영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최대한 승점을 가져가겠다”고 각오를 세웠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