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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이면 상승, 연패면 추락” 중위권은 전쟁터…결국 ‘승수 싸움’이다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2025시즌 KBO리그도 어느새 반환점을 향하고 있다.
상·하위 구분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으나, 중위권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순위표가 매일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승’하면 상위권에 바짝 붙고, ‘연패’하면 단숨에 하위권 추락이다.

현재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그야말로 ‘전쟁터’다.
한화가 LG를 단 0.5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그 아래로 3위 롯데, 4위 KT, 5위 삼성, 6위 SSG, 7위 KIA까지. 3~7위 사이가 촘촘하다.
실제로 3위 롯데와 7위 KIA의 경기 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8위 NC도 5강권과 불과 4경기 차. 9위 두산과 10위 키움을 제외하면 사실상 7개 구단이 ‘한 몸처럼’ 얽혀 있는 셈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선두권을 제외하고 순위 격차가 크지 않다.
순위 예측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연패는 치명적이다.
한 번 밀리면 다시 올라오기 어렵다”고 했다.
상위권 경쟁보다도 중위권 생존이 더 치열하다는 의미다.

변수는 ‘흐름’이다.
KT는 지난주 2연승으로 반등하며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2연패하며 5위가 됐다.
‘연승과 연패’ 사이 순위가 급변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이 같은 격렬한 판도 속에서 무엇이 팀을 웃게 만들까. 이강철 감독은 “선발 싸움”이라고 했다.
선발 투수가 강한 날은 버틸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연패의 늪에 빠진다.
5선발을 만나도 이기지 못하면 분위기가 꺾인다.

게다가 올시즌 ‘투고타저’ 흐름이다.
공인구에 변화가 생기면서 반발계수는 줄고, 크기는 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타자들이 더 힘들어졌다.
2023년 0.263이던 리그 타율은 올해 0.257로 떨어졌다.
투수진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91에서 올해 4.17로 낮아졌다.
수치가 말해주는 셈.



결국은 투타 조화가 필요하다.
투수가 잘 막아야 하는 건 모든 팀이 마찬가지다.
그 와중에 점수를 내야만 이긴다.
투수가 아무리 잘 막아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 승리도 없다는 얘기다.
순위를 봐도 잘 치는 팀이 위에 있고, 그만큼 연패도 없다.

반대로 결정적인 순간에 점수를 못 낸 팀들은 순위표 아래에 묶여 있다.
투수가 막지 못해서 진 것도 있지만, 추격조차 못한 날이 누적되면서 흐름을 끊었다.
결과적으로 ‘버티지 못하는 팀’이 떨어지는 흐름이다.



이제부터는 하루하루가 ‘승수 쌓기’ 싸움이다.
2승1패 흐름을 유지하는 팀은 올라간다.
1승2패가 반복되면 점점 밀린다.
중위권 전쟁은 단지 승률 싸움이 아닌, 버티면서 ‘언제 연승을 하느냐’의 타이밍 싸움이다.
이제 전반기 21경기. 결국 가장 많이 이긴 팀이 웃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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