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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야마모토 흔든 결정적 ‘볼넷’…김혜성은 결장


14일(한국시간)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
김혜성은 결장, SF는 다저스 누르고 공동 선두


이정후가 14일(한국시간) 다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결정적 볼넷을 골라내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흔들었다. /뉴시스
이정후가 14일(한국시간) 다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결정적 볼넷을 골라내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흔들었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의 볼넷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흔들었다. 기대했던 이정후-김혜성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볼넷을 골라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은 .275에서 .270으로 크게 떨어졌다.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26)의 맞대결은 김혜성이 결장함에 따라 15일로 미뤄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의 그랜드슬램 등 홈런 3방으로만 6점을 뽑아 6-2로 승리, 41승29패로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정후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1회초 시속 160km의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야마모토와 국가대표 시절 두 차례 만나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 이정후가 아웃된 뒤 2번 윌리 아다메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1사 1,3루에서 다저스 7번 앤디 파헤스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LA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 두번째)가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당하고 있다. 오른쪽 끝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 /LA=AP.뉴시스
LA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 두번째)가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당하고 있다. 오른쪽 끝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 /LA=AP.뉴시스

승부의 추는 3회초 이정후 타석에서 기울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야마모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나는 바깥쪽 높은 포심을 잘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애덤 벡 구심은 2구째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공을 볼로 판정하는 오심을 했다. 흔들린 야마모토는 3회초에만 볼넷 3개를 내주고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샌프란시스코 6번 슈미트가 야마모토를 좌월 만루 홈런을 두들겨 KO 펀치를 날렸다. 야마모토는 4⅔이닝 6피안타(2홈런) 5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정후는 5-1로 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의 바뀐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7회말 다저스 5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아 1실점했지만 다저스 강타선을 7이닝 2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이정후는 앤드류 키즈너의 솔로 홈런으로 6-2로 달아난 8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섰지만 또 다시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11시 10분 시작되는 두 팀의 맞대결은 지상파인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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