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여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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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으로 돌아가 훈련을 하고 있는 이강인. 사진=PSG 홈페이지 캡처 |
이강인(PSG)이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까.
PSG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 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현재 PSG 선수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 출전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던 이강인도 팀에 합류했다.
PSG는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컨디션은 올라와 있다.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마지막 2연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라크전에서는 도움, 쿠웨이트전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2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강인으로서는 소속팀에서 기세를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지난 시즌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린 그는 후반기에 입지가 좁아져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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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에도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 복수의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PSG가 유럽 최고 명문 구단 중 한 곳이지만,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강인 역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이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에 대한 대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앞서 이강인은 이적설과 관련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솔직히 말하면 저도 잘 모른다.
제가 어디에 있든 PSG에 있든 다른 구단에 있든 대표팀에 있든, 최고로 좋은 상태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PSG의 이번 클럽월드컵 우승 확률은 18.8%로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높았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보타포구, 시애틀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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