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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변신’ 이정후, 안타-볼넷 2출루 활약… 14일부터 다저스 김혜성과 절친 더비

3경기 연속 안타
샌프란시스코는 7연승 마감
14일부터 김혜성의 다저스와 3연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사진=AP/뉴시스

리드오프로 변신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출루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팀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75(255타수 70안타)를 유지했다.

올 시즌 줄곧 중심 타선을 맡던 이정후는 최근 리드오프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1일 콜로라도전부터 1번 타자로 나선 그는 3경기 연속 리드오프를 맡았다.
전날(12일) 경기에서 3출루-3득점의 만점 활약을 써낸 그는 이날 역시 멀티 출루를 하며 역할을 다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중전 안타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사진=AP/뉴시스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고 헬리엇 라모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통과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4회초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출루는 이어갔다.
팀이 7-5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5번째 타석에 들어서 7구까지 이어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도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7연승을 마무리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0승29패(승률 0.580)로 선두 LA 다저스(41승28패·승률 0.594)에 1경기 차 뒤지게 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다음 3연전에서 올 시즌 처음 맞붙으면서 이정후, 김혜성(다저스)의 절친 더비가 성사됐다.
두 팀은 14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벌인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와 김혜성은 처음으로 MLB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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