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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나와 결승타→“거칠게 치려고 했다” 박동원, 결정적 한 방으로 LG 선두 지켰다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거칠게 치려고 했다.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다.
전날 김현수(37)와 오스틴 딘(32)이 해결사였다면, 이날은 박동원(35)이 주인공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대타로 출전해 결승 타점을 적었다.
박동원 활약으로 LG도 1위를 지켰다.

박동원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 5회말 대타로 출전했다.
결정적인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LG의 8-4 승리를 이끄는 타점이다.



발목이 좋지 않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결정적인 상황’에 박동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염 감독이 기다린 승부처는 5회말 찾아왔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2사 1,3루였다.

송찬의 대신 박동원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상대 투수 박시후의 시속 147㎞ 속구를 타격했다.
멀리 뻗어간 공이 우익수 키를 넘겨 담장을 때렸다.
1,3루에 있던 오스틴과 문성주가 모두 홈을 밟았다.
5-3 역전이다.
LG는 이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동원은 “내가 어느 순간부터 소극적으로 치는 것 같았다.
그건 내가 생각하는 야구와 맞지 않는다.
그래서 거칠게 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 자신감 하나로 나갔다.
그래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
또 나를 믿고 내보내 주신 감독님께 보답한 것 같아서 기쁘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올시즌 LG 중심타선은 보통 오스틴과 문보경, 박동원이 꾸리고 있다.
사령탑도 이들을 향한 기대가 크다.
염 감독은 “우리는 (문)보경이, 오스틴, (박)동원이가 쳐야 해결이 된다”고 말할 정도.



그런데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까지 뜨거웠던 감이 6월에 ‘확’ 식었다.
박동원 6월 타율 0.143에 머물렀다.
심지어 발목까지 안 좋았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분위기를 바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음 상대는 한화다.
1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박동원은 “1위 자리는 쉬운 자리가 아닌 것 같다.
한화는 강팀이다.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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