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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김혜성(LA다저스)에겐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김혜성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9번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일 경기에 이어 이틀 만이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몸에 맞는 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403에서 0.391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다저스가 내세운 선발투수는 저스틴 로블레스키다.
타순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 맥스 먼시-중견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2루수 김혜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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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맘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3회 초 첫 타석을 맞이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고전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이후 7회 말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김혜성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처음이다.
그래서일까. 아찔한 실책까지 범했다.
6회 말 무사 1루였다.
매니 마차도가 3루수 방면 땅볼을 때려냈다.
병살 코스. 3루수 먼시의 공을 받은 김혜성은 1루로 송구했으나 빗겨갔다.
1루 더그아웃 쪽으로 향했다.
마차도는 2루를 밟았다.
설상가상 이 실책은 실점으로까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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