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야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1)를 필두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로 KT와 공동 4위로 하락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단독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롯데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에 4-3으로 이겼다.
전날 3-12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을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1이닝 7안타 9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투구 내용이다.
그러나 경기 중반까지 타선이 침묵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아쉽게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데이비슨이 선발 투수의 역할을 잘해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등판한 나균안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최준용은 1이닝 무실점을 적었다.
김원중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6세이브를 챙겼다.
김 감독도 “뒤이어 나온 나균안, 최준용, 김원중 불펜 투수들도 잘 던져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준우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보탬이 됐다.
고승민은 4타수 1안타 1타점, 김민성도 5타수 2안타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를 필두로 야수들이 좋은 결과 만들어내려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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