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확신 있는 투구를 펼쳐야 한다.
”
선발 8연승을 달렸다.
최근 들어 주춤한다.
4연패 중이다.
시즌 초반과 달리 공의 위력이 사라졌다.
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30) 얘기다.
김태형(58) 감독은 “박세웅이 자기 공에 자신감을 갖고 던지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롯데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전을 앞두고 박세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 대신 투수 홍민기를 콜업했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이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번 주말에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휴식 차원에서 1군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29일 KT전부터 5월11일 KT전까지 무려 선발 8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선발 4연패 중이다.
전날 KT전에서는 5이닝 12안타(2홈런) 8실점으로 부진했다.
올시즌 박세웅의 최다 실점이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자기 공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원래 가져가던 투구 패턴이 통하지 않는다면, 바꾸면 된다.
자신감이 없으면 구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고 지었다.
그러면서 “구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가운데로 몰리는 공도 여러 차례 나왔다.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정훈(1루수)-한태양(2루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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