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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작은 ‘화끈’, 끝은 ‘아쉬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5타수 1안타 2득점
첫 타석 3루타, 9회초 무사 1,2루서 범타 아쉬워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1회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친 뒤 1루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덴버=AP.뉴시스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1회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친 뒤 1루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덴버=AP.뉴시스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1회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날린 뒤 3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가고 있다. /덴버=AP.뉴시스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1회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날린 뒤 3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가고 있다. /덴버=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시즌 3호 3루타로 선취점의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마지막은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가 톱 타자로 나선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등허리 통증으로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는 3루타 등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76에서 .274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저 승률팀 콜로라도를 맞아 고전 끝에 6-5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정후는 1회초 시작하기 무섭게 3루타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좌완 카슨 팜퀴스트의 145km 몸쪽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친 공이 중견수 머리 위를 향해 날아갔다. 타구 속도 160km의 공은 한 가운데 펜스 바로 앞에 떨어졌다. 3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2번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짧은 뜬공으로 아웃될 때 홈을 파고 들어 선취 득점을 올렸다.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지만 이정후의 빠른 발과 과감한 슬라이딩이 돋보였다.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 앞서 몸을 푼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등허리 통증으로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AP.뉴시스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 앞서 몸을 푼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정후는 등허리 통증으로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AP.뉴시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9회초 공격이었다. 2-5로 뒤진 샌프란시스코는 7번 케이시 슈미트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3-5로 추격한 뒤 연속 볼넷 두 개를 얻어 무사 1,2루의 황금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자크 아그노스의 150km 몸쪽 높은 커터를 친 공이 빗맞아 3루수 앞 땅볼로 굴러가 2루 주자가 3루에서 포스 아웃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 갔고 3번 엘리엇 라모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5 한 점차로 따라 붙었다. 4번 윌머 플로레스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5-5 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2사 1,2루에서 5번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천금 같은 우전 적시타가 터져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후는 1회초 3루타 이후 3회초엔 삼진, 4회초엔 3루수 뜬공, 7회초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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