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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정상 복귀+문승원 컴백 임박’→선발진 ‘정상화’ 앞둔 SSG, 더 탄력받을 수 있다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김광현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돌아온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문승원도 복귀 임박이다.
SSG 선발진 ‘정상화’가 눈앞이다.
마운드가 더 높아지려고 한다.

SSG가 꾸준히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승률은 5할이 넘는다.
다만 함께 뒤엉켜 있는 팀들 흐름 역시 만만치 않다.
힘을 더 내야 하는 상황. 희소식이 돌린다.
선발이 더욱 두터워진다.



올시즌 SSG가 구상한 선발진은 드류 앤더슨-미치 화이트-김광현-문승원-5선발이다.
시즌 초반 화이트 합류가 늦었다.
이후 김광현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또 지나서는 문승원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초반 생각한 완벽한 선발진을 꾸리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런데도 버티는 데 성공했다.
공백과 부진이 겹치는 가운데,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선발 평균자책점 리그 상위권이다.
불펜도 힘을 제대로 보탰다.
3점대 불펜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타격 부진에도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선발진이 ‘완전체’를 바라본다.
김광현 마지막 등판은 3일 삼성전이었다.
선발 로테이션상 8일 KT전에 등판해야 했다.
쉬어갔다.
관리 차원이다.
아무 문제 없이 복귀한다.
14일 추신수 보좌역 은퇴식날이 등판 예정일.

문승원도 돌아온다.
문승원은 지난달 20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서 빠졌다.
재활에 집중했고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 주 하프피칭 들어간다.
이후 검진하고 ‘오케이’ 떨어지면 다음 주부터 2군 경기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1~4선발까지는 문제가 없다.
관건은 5선발이다.
1+1도 가능하다.
불펜이 워낙 탄탄하니 이쪽도 괜찮아 보인다.
더욱이 이숭용 감독은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1+1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1의 경우 이미 가능성을 보였다.
김광현이 빠진 8일은 ‘불펜데이’였다.
이날 박기호가 2.2이닝을 던진 후 바로 박시후가 붙었다.
10일 LG전 역시 김건우가 3.1이닝을 맡은 후 박시후가 등판했다.
두 경기 모두 SSG가 이겼다.



물론 확실한 5선발에 불펜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모두를 고려 중이다.
행복한 고민이다.
이 감독은 “선발 한 자리가 남는다.
여기에 1+1을 할지, 아니면 전영준과 김건우로 갈지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SSG는 소리 없이 강하다.
마운드 힘이 크다.
든든한 불펜에 선발진이 더욱 견고해지려고 한다.
상위권을 노리는 입장. 더욱 탄력받을 수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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