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후보 20인을 10일 발표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한다.
2023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올해 선수 부문은 K리그 역대 최고 선수 4명을 뽑아 헌액할 예정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는 출전, 득점, 클린시트, 시즌 베스트11, 시즌 MVP 수상 등 입후보 기본 조건을 충족한 은퇴 선수 23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샤리체프) ▲고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이상 가나다순)까지 20명을 올해 헌액자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와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거쳐 결과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상위 4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는 19~27일까지 진행한다.
투표를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각각 1명씩 선정한다.
모든 헌액자는 7월 중 발표한다.
헌액자 발표 후 프로연맹은 트로피와 헌액 증서 수여, 기념행사,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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