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KIA가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친 패트릭 위즈덤(34)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KIA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위즈덤이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원준도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최형우, 김호령, 오선우, 박찬호 등도 안타를 때려 팀 승리를 도왔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타구에 맞아 5회초 후 교체됐다.
5이닝 6안타 3사사구 5삼진 3실점이다.
초반 흔들렸지만, 잘 버텼다.
승리투수까지 챙겼다.
이후 등판한 성영탁, 이준영, 조상우, 김현수 등 불펜도 실점하지 않고 좋은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실점한 KIA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형우와 오선우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위즈덤 타석 때 폭투가 나왔다.
3루에 있던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오며 1-1.
3회말 다시 역전당했다.
그리고 4회초에 반격했다.
이번에도 최형우, 오선우로 시작했다.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즈덤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공을 더듬었다.
그사이 최형우는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오선우가 3루로 들어갈 때 공이 상대 3루수 뒤로 흘렀다.
오선우가 곧바로 홈으로 뛰었다.
3-2 역전이다.
5회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3-3이 됐다.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6회초 1사 1루. 위즈덤이 이영하의 시속 152㎞ 속구를 잡아당겼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공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5-3이다.
8회초 1사. 위즈덤이 이날 경기 자신의 세 번째 안타를 때렸다.
김규성의 2루타로 1사 2,3루. 김태군 희생플라이로 위즈덤이 홈을 밟았다.
6-3으로 달아났다.

9회초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우익수 앞 안타로 나갔다.
최원준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8-3이다.
그대로 끝났다.
KIA가 5점 차이로 승리했다.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로 흔들리는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양의지가 홈런 포함 2안타로 날았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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