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PO 1차전 부상 여파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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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의 그라스호퍼가 스위스 프로축구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사진=그라스호퍼 SNS 캡처 |
강등 위기를 벗어났다.
그라스호퍼는 21일 스위스 아라우의 브뤼글리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아라우와의 2024~2025 스위스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둬 합계 4-1로 이겼다.
다음 시즌도 1부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12개 팀 중 11위(승점 39)에 그쳐 강등 위기에 처했으나, 아라우를 꺾으면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잔류를 위해 헌신했다.
이영준은 지난해 여름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로 이적했다.
생애 첫 유럽 무대 진출은 고난의 길이었다.
쉽지 않은 적응과 부상 탓에 흔들리기도 했다.
이겨냈다.
올 시즌 4골-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시즌 최종전과, PO 1차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신고하며 팀의 잔류에 이바지했다.
쉼표를 또 찍었다.
PO 1차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영준은 이날 결장했다.
당시 이영준은 전반 27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했다.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다행히 팀이 합계 스코어에서 이기면서 이영준은 다음 시즌에도 그라스호퍼와 함께 슈퍼리그를 누비게 됐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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