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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손성빈(롯데)이 시즌 마수걸이 안타를 홈런으로 때려냈다.
손성빈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9번 및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원한 스윙으로 주전포수 유강남이 부상으로 비운 자리를 메웠다.
하이라이트 장면은 4회 초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손성빈이 타석에 섰다.
투를 놓치지 않았다.
145㎞짜리 투심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들어오자 초구부터 방망이를 과감하게 돌렸다.
제대로 힘을 실은 타구는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손성빈은 2021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86경기에 나섰다.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시즌이었다.
다만, 손복 부상으로 조금 일찍 시즌을 마무리했다.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출발을 퓨처스(2군)서 한 배경이다.
1회 초 빅터 레이예스의 솔로포가 터진데 이어 손성빈의 홈런까지, 4회 초 기준 롯데는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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