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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동업자로 더불어 가는 입장인데…”, ‘이틀 연속 항의’ 달감독이 전한 아쉬움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동업자로 더불어 가는 입장인데…”

한화 김경문(67) 감독이 이틀 연속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갔다.
1차전에는 체크스윙 판정으로, 2차전은 피치클락이 원인이다.
2차전의 경우 선수 부상을 걱정해 나갔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이 김 감독 입장에서 썩 아쉬웠다.

김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항의에 관해서 “나가니까 심판이 매뉴얼대로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 내가 더 할 말은 없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심판들과 싸울 일도 없고 동업자로 더불어 가는 입장이다.
그런데 본인은 ‘매뉴얼대로 했다’, ‘KBO에 물어봐라’ 이렇게 말을 하면…”이라며 아쉬워했다.

상황은 이랬다.
28일 경기. 양 팀이 4-4로 팽팽히 맞선 8회말 2사. 한승혁이 박동원을 상대했다.
초구를 던지려고 와인드업을 끝냈다.
이때 주심이 피치클락 위반 볼을 선언했다.

타임 선언에 공을 던지려던 한승혁이 동작을 멈췄다.
이내 중심을 잃고 마운드에 쓰러졌다.
갑작스럽게 동작을 멈추며 부상 우려가 생겼다.
이에 김 감독이 곧바로 그라운드에 나가 항의했다.



김 감독은 “타이밍이 좀 그랬다.
던지고 나서 볼을 선언해도 되는 것이 아닌가. 만약에 그렇게 매뉴얼대로 하다가 8,9회 던지는 투수가 다쳤다고 생각해봐라. 그러면 그 한 이닝을 메우기 위해 움직여야 하는 게 매우 많다”고 말했다.

사령탑에게 선수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항의를 나갔던 것. 김 감독은 “투수들은 자칫 잘못하면 다칠 수 있다.
우리 선수들 안 다치게 도와줄 수 있지 않으냐는 뜻에서 나가서 말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매뉴얼대로 했다’는 심판의 말이 김 감독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는 “물론 심판은 심판 입장이 있으니까 그렇게 말했겠지만, 내가 듣기에는 굉장히 아쉬웠다”고 전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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