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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안타 고군분투…SF는 1-3 패


2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 4타수 2안타
7경기 연속 안타, 타율 .285로 상승


이정후가 2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1회초 좌전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이정후가 2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1회초 좌전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2안타를 때려내며 고군분투했다. 시즌 14번째 2안타 경기다. 동시에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MLB 인터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 타선의 맥이 끊기는 바람에 타점과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24일 워싱턴전 이후 3경기 만에 2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타율을 .281에서 .285로 끌어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도 .785에서 .789로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1-3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가 맞붙은 디트로이트는 전날까지 34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고전이 예상된 가운데 이정후가 1회초 1사 후 볼넷으로 나간 맷 채프먼을 1루에 두고 첫 타석에 섰다. 이정후는 디트로이트 선발 카이더 몬테로의 150km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는 1사 1,2루의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4번 윌머 플로레스가 2루수 땅볼, 5번 윌리 아다메스는 삼진으로 물러나 초반 기선을 잡는데 실패했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타율도 .285로 끌어 올렸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이다. /뉴시스
이정후는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타율도 .285로 끌어 올렸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이다. /뉴시스

이정후는 4회초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몬테로의 127km의 가운데 낮은 너클 커브를 잘 받아 쳤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샌프란시스코 헤이든 버드송과 디트로이트 몬테로의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던 경기는 4회말 들어 디트로이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조던 힉스를 대신해 선발로 투입돼 잘 던지던 버드송은 4회말 2사 1,2루에서 디트로이트 7번 딜런 딩글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먼저 한 점을 내줬다.

분위기를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1,2루에서 투수를 버드송에서 에릭 밀러로 급하게 교체했지만 1사 만루에서 4번 라일리 그린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내줘 0-3으로 끌려 갔다.

이정후는 6회초 디트로이트 두 번째 투수 타일러 홀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볼타운트 0-1에서 130km의 바깥쪽 낮게 볼로 빠지는 스위퍼를 기술적으로 걷어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플로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1-3으로 따라 붙었지만 아다메스가 병살타를 때려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이정후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토미 케인리를 맞아 139km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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