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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밝힌 감독 선임 데드라인까지 2경기…U-22 자원 쓸 수밖에 없다, 대구의 현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구FC는 여전히 최하위다.

대구는 가장 먼저 10패(3승2무)를 당했다.
11라운드 제주SK(3-1 승)전에서 7연패를 끊었는데 리그에서 다시 4경기 무승(1무3패)이다.
박창현 감독이 물러난 뒤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6경기에서 1승1무4패.

서 대행 체제로 전환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그러나 반전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서 대행은 22세 이하(U-22) 자원을 대거 기용하며 변화를 주고 있으나 효력이 크지 않다.

출전 명단에 U-22 자원이 최대 9명까지 포함되는 상황이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나 경험 부족과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난다.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1-2 패)전에서도 대구는 골키퍼 박만호와 수비수 이림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수 박대훈과 미드필더 김정현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하며 제공권이 뛰어난 공격수 에드가 카드를 꺼낼 수 조차 없었다.
핵심 세징야가 4경기를 결장했고,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도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서 대행은 “젊은 선수가 들어가야 할 상황이다.
현실이 그렇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좋은 팀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대구 서포터 ‘그라지예’는 14라운드 FC서울(0-1 패)전에서 구단에 항의하는 성명문을 홈 경기장에 게시했다.

대구 조광래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내달 13일까지 신임 감독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팀 사정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일 감독을 선임하겠다”라며 “새 감독의 전술적 구상에 부합하는 선수 영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는 홈에서 전북 현대와 광주FC를 연달아 상대한 뒤 6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낸다.
새 감독 선임이 늦어지는 가운데, 초조한 시간이 지속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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