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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e스포츠 지역 연고 가능성 봤다 [SS현장속으로]



[스포츠서울 | 부산=강윤식 기자] 대한민국 e스포츠 최초의 지역 기반 리그로 새롭게 출범했다.
e스포츠 지역 연고 가능성을 보였다.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얘기다.

2025 KEL이 지난 23일 막을 올렸다.
‘너의 지역, 너의 무대(Your Region, Your Stage)’를 슬로건으로 내건 KEL에는 전국 14개 지역이 참가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 모바일 총 3개 종목으로 운영한다.

이터널 리턴은 23~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 현장에서 치러졌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FC모바일은 24~25일 부산 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리그는 8월까지 열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이다.
오프라인 경기는 개막전이 열린 부산을 비롯해 광주, 경남, 대전 등 전국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단순히 팀명에 지역명이 들어가는 걸 넘어 미약하지만, ‘홈과 원정’ 개념이 생긴 것.

25일 부산에서 FC모바일 본선 1일차 경기가 열렸다.
부산 베스파 이한울과 대전 톰과 제리 장재혁의 경기. 객석에서 이한울을 응원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힘을 얻었을까. 이한울은 풀세트 접전 끝에 장재혁을 꺾었다.



경기 후 이한울은 “부산에서 첫 경기를 시작했다.
그렇다 보니까 나를 응원하러 온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열심히 노력했다”고 힘줘 말했다.
선수가 홈팬 응원을 받고 힘을 냈다.
홈경기 ‘순기능’이다.

선수들 반응도 좋다.
전체적으로 신선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출신 ‘씨재’ 최영재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하다 보니까 설렘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위주 지역팀들 경기력도 좋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선 1일차에서 경남, 양주 등이 상위권 싸움을 했다.
지역팀들 성적이 좋으니 그림이 더 잘 나온다.
최영재도 “교전에서 미숙한 면이 있긴 했지만, 그 부분 보완하면 더 올라올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지역 이름을 달고 나가는 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FC모바일 A조 1위 이원상은 FN세종 소속으로 세종시 대표다.
그는 “개인으로 나갈 때는 개인만 잘하면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세종시에서 직원들도 많이 왔다.
유니폼에 세종시 이름도 적혀있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힘줘 말했다.

야심 차게 출발했다.
이제껏 없던 지역 기반 리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역을 대표해서 뛴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선수들도 적극적이다.
시작이 좋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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