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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뛴 흥국생명 선택 받은 라셈의 감격 소감 “영광스러워,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고 싶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고 싶다.


레베카 라셈은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엘리트 월드 그랜드 호텔에서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라셈은 지난 2021~2022시즌 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아 V리그 무대에 데뷔했지만 시즌 도중 하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라셈은 14경기에서 34.82%의 공격성공률로 199득점을 기록했다.

라셈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고 싶다.
벅차고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말하면서 “(눈물을) 겨우 참았다.
다른 선수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고, 마지막에야 불렸다.
믿을 수 없고, 표현하기도 힘들다.
울고 싶고, 소리도 지르고 싶었는데 웃으며 무대에 올랐다”고 돌아봤다.

한국을 떠난 뒤 그리스,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뛰었다.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LVSF)에서는 이번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라셈은 “과거의 모습은 과거다.
당시 V리그를 떠날 때부터 한국에 다시 오고 싶었다.
그 다짐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새로운 버전의 나를 보여줄 것이다.
더 많은 에너지와 더 성숙하고 동기부여된 모습, 그리고 강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김연경이 뛰던 팀에서 뛰게 됐다.
라셈은 “김연경이라는 선수를 늘 존경해왔다.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자주 얘기를 했는데 대단한 선수일 뿐 아니라 대화도 편한 선수였다.
나는 김연경과 대화할 때 ‘이번에 한국에서 다시 뛰고 싶은데, 한 시즌이라도 함께 뛰면 안되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제 함께 뛰지는 못하지만 김연경의 레거시가 남은 흥국생명이라는 팀에서 김연경과 함께 뛴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한 선수라는 점에서 지명했다.
팀플레이, 블로킹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상위픽 될 확율이 가능성이 낮았지만) 라셈을 5번째 후보로 뽑은 건 아니다.
앞으로 다음 시즌 구상을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다.
부담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김연경 등이 빠지며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실전에서 대비를 잘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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