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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 ‘84.6%’ LG 조상현 감독 “수비 유지한 것이 주효”…‘2연패’ SK 전희철 감독 “내 역량 부족” [SS현장]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창원 LG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유리한 고점을 밟았다.

LG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 SK에 76-71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이다.
홈 창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역대 챔프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84.6%(13회 중 11회)다.
사실상 우승을 눈앞에 둔 셈이다.

경기 후 만난 LG 조상현 감독은 “SK는 강팀이다.
1차전보다 더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4쿼터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를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승리의 중심에는 ‘필리핀 특급’ 칼 타마요가 있었다.
이날 27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조 감독은 “내가 타마요에게 요구하는 점이 많다.
어린 선수라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항상 잘 받아주며 성장했다”라며 ”다음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베테랑’ 허일영의 활약도 빛났다.
12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조 감독은 “영입할 때부터 슛 능력과 리더 역할을 기대했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고맙다”고 극찬했다.



반면 SK는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SK 전희철 감독은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 했지만 부족했다.
패배의 책임은 감독인 나에게 있다“며 ”선수들 탓은 하지 않겠다.
내 역량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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