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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 던질 것” 키움 ‘거물루키’ 정현우 복귀 시동…“바로 복귀 어려워, 과정 필요” [SS고척in]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이제 공 던지기 시작할 것이다.


키움 ‘슈퍼루키’ 정현우(19)가 복귀를 준비한다.
어깨가 좋지 못해 빠진 상황. 의외로 오래 걸렸다.
최근 검진을 받았고, 다시 공을 잡는다.

홍원기 감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BO리그 KIA전을 앞두고 “정현우는 재검진을 받았다.
재활 과정을 밟는다.
이제 공 던지기시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 상태가 중요하다.
괜찮다고 하면 스케줄을 잡는다.
고교 때도 히스토리가 있었다.
아직 어리다.
회복 속도도 빠르다고 한다.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또 조심스럽다.
완전히 몸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우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다.
계약금으로 무려 5억원을 안겼다.
바로 선발 로테이션이 들었다.
3경기 15이닝, 2승무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26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122구를 던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두 차례 더 등판했다.
4월6일 고척 NC전에서 5이닝 2실점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4월12일 대전 한화전에서 다시 5이닝 2실점이다.
이날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다.
전체 1순위답게 프로에 잘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어깨에 이상이 생겼다.
4월17일 1군에서 빠졌다.
‘거물 루키’가 강제로 쉬어가게 됐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 했는데 벌써 3주 가까이 흘렀다.

정현우의 힘이 필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고졸 신인이다.
무리할 상황도 아니다.
키움도 조심스럽다.
고교 시절에도 어깨 뭉침 증상이 발생하곤 했다.



홍 감독은 “재발 우려도 있지 않나. 완전한 상태로 올라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투구수를 올려야 하지 않나. 던지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내부 평가도 또 봐야한다”고 짚었다.

이어 “완쾌라고 해서 바로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지금은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선발 때문에 고민이 큰 상황. 정현우가 돌아오면 당연히 힘이 된다.
지금은 ‘언제 온다’고 못을 박기 어렵다.
어쨌든 돌아오기 위한 과정을 밟는다는 점은 반갑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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