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중남미 3개국에 선다.
국기원은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국기원 강의실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남승현 시범단 단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중남미 3개국 파견을 위한 결단식을 가졌다.
9일 출국하는 시범단은 멕시코(멕시코시티), 볼리비아(라파스), 에콰도르(키토) 3개국을 방문해 태권도의 멋과 매력을 알린다.
시범단은 첫 번째 방문국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 한인 이주 120주년 기념행사’에서 두 차례 시범공연을 펼친다.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멕시코태권도협회 관계자, 한인회, 재외동포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행사에서 한국의 자부심인 태권도 시범공연을 통해 양국 유대 강화에 기여하고 상호교류의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로 이동해 ‘한-볼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및 ‘제4회 주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제11회 주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 시범공연은 단순한 몸짓 그 이상의 것으로 태권도의 매력과 가치를 짧은 시간에 전할 방법이다.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태권도의 미래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시범공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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