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서 홈런 폭발
22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
![]() |
이정후가 오랜 침묵을 깨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뉴시스 |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침묵을 깨는 '분노의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22(36타수 8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이정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선 이정후는 비장함이 감돌았다.
볼카운트 2-1에서 컵스 선발 콜린 레이의 4구째 가운데 높은 151.1km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왔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노린 듯 힘차게 돌았고 타구는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시즌 4호 홈런이다.
4월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2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이정후의 홈런 한 방으로 샌프란시스코는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daeho9022@tf.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