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동아시아 팀으로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와사키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사드(UAE)와 2024~2025 ACLE 8강전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 광주FC를 비롯해 요코하마(일본), 부리람(태국) 등 동아시아 팀이 모두 서아시아팀에 덜미를 잡혔는데, 가와사키만 살아남았다.
가와사키는 요코하마를 제압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4강에서 만난다.
알 나스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가 버틴다.
가와사키 역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볼 점유율을 알 사드에게 내줬다.
하지만 효과적인 공격으로 알 사드를 뚫어냈다.
가와사키는 전반 4분 만에 에리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알 사드도 5분 뒤 파울로 오타비오의 골로 맞받아쳤다.
한 골씩 주고받은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가와사키는 연장 전반 8분 야마다 신의 패스를 받은 와키자카 야스토의 역전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가와사키가 한 골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beom2@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