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의 무난한 출발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256야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공동 31위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1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저력을 보여줬다.
루카스 글로버와 J.J. 스폰(이상 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리더보드 상단(6언더파 66타)을 접수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이민우(호주), 빌리 호셸(미국) 등이 1타 차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0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 공동 47위(1언더파 71타), 안병훈 공동 83위(1오버파 73타), 임성재 공동 116위(4오버파 76타), 이경훈은 공동 124위(5오버파 77타)다.
일부 선수들이 일몰에 걸려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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