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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핫뉴스] 광주FC의 새 역사, 시민구단으로 첫 ACLE 8강… 돈방석에도 앉나

이정효 광주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의 광주FC가 한 주를 달궜다.
극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진출하며 시도민구단의 새 역사를 세웠다.

광주는 올 시즌 난관이 예상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 자원들이 대거 이적했기 때문이다.
이희균과 허율(이상 울산 HD), 이건희(제주SK), 정호연(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등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겨울 사령탑 이동설의 중심에 있었지만, 광주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광주를 살렸다.
전력 누수 속에 하위권으로 평가받은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과 ACLE를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공식전 6경기에서 2승3무1패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일한 패배마저도 설욕했다.
지난 12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ACLE 16강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고베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2차전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정효 매직이 통했다.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지키기 전략에 나선 고베를 무너트렸다.
특히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아사니는 ACLE 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시도민구단이 ACLE 8강에 진출한 건 광주가 처음이다.
K리그 3연패를 달성한 빅클럽 울산 HD와 코리아컵 2연패를 이룬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조별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 돋보이는 업적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는 오는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중립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격한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모두 단판 승부다.
8강에는 광주를 포함해 알힐랄, 알나스르, 알아흘리(이상 사우디), 알사드(카타르),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가 진출했다.
대진 추첨은 오는 17일 열린다.

광주는 돈방석에 앉는 기쁨도 누렸다.
광주는 출전료 성격의 상금과 리그 스테이지 승리수당 등을 합쳐 ACLE에서 지금까지 180만달러(약 26억원)를 확보했다.
K리그1 우승 상금(5억원)보다 많다.

성적에 따라 추가 상금 획득도 가능하다.
준결승에 오르면 60만달러(약 8억7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결승에 올라 우승하면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챙긴다.
준우승하면 400만달러(약 58억원)를 받는다.
결승에 오르면 선수단 1년 연봉 총액 확보도 가능하다.
지난해 광주의 연봉 총액은 약 96억원이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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