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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경기 다 뛸 수 있습니다” NC 외야 베테랑의 궐기, ‘호부지’도 환하게 웃는다 [SS포커스]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1-14 19:09:00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144경기 뛸 수 있다고 하더라.”

라인업 구상, 선수 육성 등 고심이 끝이 없다.
‘감독’으로서 첫 스프링캠프를 지휘한다.
훈련 방향은 확실하다.
‘선택과 집중’이다.
캠프에서 성과를 봐야한다.
그래도 외야는 스케치를 마쳤다.
확실한 베테랑이 있다.
무엇보다도 “할 수 있다”는 이들의 궐기가 반갑기만 하다.
NC 사령탑 ‘호부지’ 이호준 감독(49)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이유다.

이 감독은 최근 스포츠서울과 만나 올시즌 ‘외야’ 구성 계획을 밝혔다.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권희동(좌익수)-박건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다.
박건우가 중견수다.
그동안 주로 우익수를 봤다.
지난해 89경기(88경기 선발 출전)에서 우익수 67회, 지명타자 19회, 중견수는 단 2회 뿐이다.
그래도 ‘중견수 박건우’에 대한 사령탑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 감독은 “올시즌 중견수는 (박)건우다.
8~9회 크게 이기고 있을 때 좌·우익수는 교체가 가능하지만 중견수는 외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건우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건우한테 얘기했다.
‘144경기 다 뛸 수 있지’라고 물었더니 ‘뛸 수 있다.
맡겨만 달라’고 하더라. 든든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대신 체력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가 아니라 쉴 때는 확실하게 경기를 통으로 쉬게 해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 손아섭이 우익수다.
지난시즌 손아섭은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맛봤다.
지난해 6월20일 잠실 두산전에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2505개)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7월4일 창원 SSG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 이탈했다.
9월 기적처럼 복귀했지만 이전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최종 95안타로 시즌을 마치면서 ‘연속 100안타’ 행진은 14시즌에서 끝이 났다.



다시 한 번 ‘궐기’를 준비 중이다.
이 감독은 “(손)아섭이가 ‘몸 상태가 너무 좋다’고 했다.
지난 6일 트레이너와 함께 동남아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확실히 각오가 남다르다.
스스로 수비 출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올시즌 수비와 타격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아섭은 최근 몇 년간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높았다.
올해는 ‘수비’ 비중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팀 내 제일 ‘맏형’이다.
부상과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
아프지 않아야 경기에 출전해 수비도, 3000안타를 향한 질주도 이어갈 수 있다.



남은 한 자리는 권희동이다.
지난해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123경기 타율 0.300, 13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9를 적었다.
장타뿐만 아니라 4할이 넘는 출루율을 자랑한다.
그만큼 선구안과 컨택 능력이 좋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 감독은 “작년에 (권)희동이가 공수에서 정말 잘해줬다.
2번 타자 역할에 딱이다”며 “수비도 안정적이라 좌익수에 희동이를 먼저 생각했다.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테랑 3인방’을 주축으로 천재환, 박시원 등이 백업 1순위다.
프리에이전트(FA) 협상 중인 김성욱도 있다.
뎁스가 두텁다.
결국은 경쟁을 해야 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많은 것이 걸렸다.
기회를 잡기 위한 피 터지는 전쟁이 임박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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