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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회장 “공약 100% 실천!”…이제 배우 아닌 야구인, 리틀야구 ‘진심’이다 [SS포커스]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1-14 13:20:43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분명 의외의 인물이다.
드라마, 영화에서 보던 인물이 한국리틀야구연맹 수장이 됐다.
김승우(56) 회장이다.
유명배우에서 야구인이 됐다.

김승우 회장은 공식 취임식 자리에서 “실현할 수 있는 것만 공약으로 잡았다.
임기 끝나기 전에 100% 실천하고, ‘잘했다’ 소리 듣겠다”고 강조했다.

여러 공약을 내놨다.
▲중1 선수 이중 등록 관련 해결책 마련 ▲공정한 판정을 위한 ABS시스템 도입 ▲연맹등록비 감액 추진 ▲서울장충리틀야구장 한국리틀야구연맹 운영관리추진 ▲전·현직 프로야구선수 초대 지역별 야구클리닉 개최 등이다.



이외에 한-일, 한-대만, 한-미 리틀야구 교류전 활성화를 추진하고, 스폰서 유치도 확대하고자 한다.
선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미디어 활용 등도 강조했다.

할 일이 많다.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 “야구인이 풀지 못한 숙제를 야구인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과제는 중1 선수 이중 등록이다.
리틀야구선수는 중1까지 뛸 수 있었다.
이제는 안 된다.
중학교 야구와 겹치기 때문이다.
학사 일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다.

13일 취임식 현장에서 만난 김승우 회장은 “다른 나라는 학기가 9월 시작이다.
우리는 3월 시작이라 3~8월이 문제다.
리틀야구에 출전할 수 있도록 문서화가 필요하다.
중학교 야구부도 회비 등을 고려하면 문제가 생길 것이다.
정 안 된다면 유예 기간이라도 둬야 하지 않겠나”고 짚었다.



이쪽이 시급한 과제라면, 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들도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결국 ‘돈’이다.
지자체 지원도 필요하고, 기업 후원은 필수다.

김승우 회장은 당장 취임식이 열린 13일 아침에 화성시장을 만나고 왔다.
“화성드림파크는 장충리틀야구장과 함께 리틀야구 ‘성지’다.
그래서 시장님 만나서 얘기 나누고 왔다.
긍정적인 얘기 오갔다”고 설명했다.

기업 후원에 대해서는 “지난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2일부터 여러 기업을 만났다.
여러 사람들 만나서 멱살 좀 잡았다.
그랬더니 현장에 난이나 화환 보냈더라”며 웃었다.
“내가 할 일 아닌가. 계속 만나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왜 리틀야구를 택했는지 물었다.
“리틀야구는 우리 야구의 기본이고, 초석이다.
그 초석을 잘 다지고 싶다.
시작부터 국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힘을 쓰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4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때, 그때 라이브로 봤다.
신났다.
그때도 오랜만에 달성한 우승이다.
또 정상에 서는 것을 보고 싶다.
펜실베니아에 꼭 갔으면 좋겠다.
내가 돕겠다.
그게 내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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