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KBL 제공 |
“아···. 초반에 쉽게 허용한 3점슛이 너무 아쉽네요.”
프로농구 KT는 1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70-78로 패배했다.
LG에게 4위 자리를 내주면서 5위로 밀려났다.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약 20점 정도를 책임져주던 외국인 선수가 사라졌다.
KT 1옵션 레이션 해먼즈는 발뒤꿈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송영진 KT 감독이 말한 대로라면 다음 경기(한국가스공사전) 출전을 검토해볼 정도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다만 이날은 뛰지 못하는 만큼, 이스마엘 로메로 혼자 골밑을 책임져야 했다.
3쿼터까지 잘 싸워봤으나, 4쿼터에 뒤집지 못했다.
1쿼터 너무 쉽게 허용해버렸던 3점슛 4개가 유독 아쉬움이 남는다.
송영진 KT 감독은 “1대1 수비로 외곽슛을 안 맞았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허용했다.
특히 2쿼터에 내가 선수 운용을 하다가 흐름을 뺏긴 것 같다.
마지막 추격할 때도 슛 성공률이 좀 아쉬웠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대릴 먼로나 내외곽에서 많이 공격을 허용했다.
초반에 집중해서 3점슛을 덜 맞았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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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새 필리핀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은 KBL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16분 27초 동안 9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송 감독은 일단 합격점을 부여했다.
그는 “2쿼터에 들어갔을 때, 힘들어 보였다.
그래도 후반에는 조금 보여준 것 같다”며 “투가드는 당분간 사용해봐야 할 것 같다.
(허)훈이 체력적인 부분도 우려되고, 현재 멤버의 주무기는 픽앤롤이니까 조금 더 공략해보겠다”고 말했다.
수원=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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