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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마챔피언 글로벌히트, 두바이 도착…알막툼 챌린지 출전으로 본격시동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1-12 12:40:51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경마 챔피언 ‘글로벌히트’가 세계적 경마대회인 두바이 월드컵(G1)을 향한 긴 여정에 나섰다.

지난 8일 KE313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홍콩을 경유한 후 두바이 현지 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25분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글로벌히트는 마명과 출생일, 부마·모마, 국제마번 등이 기재된 말 여권 ‘더러브렛 패스포트’를 지참하고 해외 원정을 떠났다.

17시간의 장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현지에 도착해 메이단 경마장으로 이동했다.

글로벌히트는 오는 24일 두바이월드컵의 예선전 성격인 두바이레이싱카니발(DRC)의 메인경주 중 하나인 ‘알 막툼 챌린지(G1/1900M/더트)‘에 출전한다.

‘알 막툼 챌린지’는 두바이레이싱카니발의 주요 레이스데이(Race Day)이자 패션프라이데이(Fashion Friday)로 지정된 1월 24일에 펼쳐지는 메인경주다.

총 상금 368만AED(디르함, 한화 약15억)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되며, 우승마는 두바이 월드컵(G1)에 자동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알 막툼 챌린지’에는 평균 레이팅 103이 넘는 전 세계 유수의 경주마 12두가 출전했고, 카자흐스탄에서 온 ‘카비르칸’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한 바 있다.

한국 여성기수 최초로 두바이의 모래주로를 질주하게 될 김혜선 기수는 19일까지 국내에서 기승한 후 20일 두바이로 출국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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